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 

                                 개   회   사

사랑하는 노원구 장애인 가족여러분!
그리고‘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함께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같이 해주신 내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노원구장애인총연합회장 ‘이흥주’입니다.
노원의 장애인가족들이 하나 되는 뜻 깊은 오늘 여러분들의 건강하고 환한 모습을 뵙게 되니 반갑고 고마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것처럼 - ‘장애인의 날’은 1981년 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언하고,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법’의 기초가 된 ‘심신장애인복지법’을 제정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1년 4월 20일 ‘제1회 장애인의 날’ 행사가 개최된 것이 시초가 되어 오늘에 까지 이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많은 기념식과 행사가 거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장애인의 날’의 의미는 눈에 보이는 1회성 행사나 이벤트로 채워지는 기념일이 아니라 장애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하나 됨’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1981년 ‘심신장애인복지법’의 제정을 시초로 하여 ‘장애인복지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장애인차별금지법’ 까지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법률이 제정 및 개정되었고 이에 따른 정책의 시행으로 과거와 비교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이러한 장애인관련 법률제정과 정책시행에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미흡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야할 길은 참으로 멀다 하겠습니다.

덧붙여, ‘장애인복지’가 개선되었다는 사회적 평가의 이면에 ‘장애인 인식개선’은 아직도 ‘그대로’라는 결과에 저는 우리 장애인 당사자 그리고 장애인 단체들의 자기반성과 개선노력은 부족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한 우리 노원의 장애인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또 한 번의 새로운 다짐과 전진을 해나가야 겠습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우리들의 노력과 함께 우리 노원의 장애인들과 같이 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고 계신 김성환 청장님께서는 누구보다 노원구 장애인복지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여러분! 큰 박수로 김성환 구청장님의 노고에 대한 우리 노원구 장애인가족들의 감사함을 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이번 총선을 통해 노원구민들의 선택을 받으신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계십니다. 우원식 의원님!, 고용진 당선인! 두 분께서는 잠깐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우리 노원구 장애인 가족여러분! 이 두 분의 당선인들께 큰 박수로 재선과 초선 당선을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우리 의원님들께서 노원을 대표하는 ‘선량’으로서 열정적인 국정수행과 함께 노원의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되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
노원구 장애인 가족들을 마음을 담아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장애인 당사자이자 노원구 장애인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장애인 활동가로서 우리 노원구 장애인가족들에게 이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의 인사말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노원구 장애인들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꿈을 가지고 노력할 때 그 길이 열린다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제36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및 장애인 복지박람회 준비위원장 
                                          이  흥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