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UN의 제31차 총회에서 1981년을 '세계 장애인의 해'로 제정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복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장애인을 올바르게 이해하며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 할 목적으로 1981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 로 정해 기념행사를 거행하여 왔습니다. 

'국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 을 위해 매년 뜻 깊게 추진해온 장애인의 날이 벌써 35해째를 맞이하여 2015년 4월 23일 (목) 노원구민회관과 중계근린공원에서 많은 장애인가족들과 복지관계자들 그리고 초청 내빈들의 참여속에 성공적으로 치루어졌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흥주 준비위원장님께서는 장애인가족들을 대표하여 개회사를 통해 아직까지 우리사회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이 많이 미흡하다며 갈길이 멀지만 정부 등 누구 탓을 하기전에 먼저 우리 장애인 스스로의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반성을 해보고 다시 한번 분발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김성환 구청장님께서는 노원구의 특성을 이야기 하시며 어려운 가운데에도 노원구청은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장애인들이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피력하여 주셨습니다. 

식전, 식후에는 풍물패, 합창단 등 장애인들로 구성된 문화공연팀의 축하공연이 짜임새있게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였습니다. 또한 노원구민회관에는 약 900여명의 장애인가족들과 초청내빈으로 가득차 '장애인의 날' 축제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습니다. 

11시30분 부터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중계근린공원 주차장에서는 약 2,000여명의 노원구 장애인가족들과 행사 참가자들에게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여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가족들에게 함께 하는 식사의 행복함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번 점심식사 제공은 '대한적십자 노원봉사단'에서 2014년에 이어 아낌없는 봉사와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11시 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 '장애인 복지박람회' 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들과 구민들에게 노원구 관내 장애인관련 단체 및 기관, 시설에서 각자 준비한 복지 프로그램 및 홍보 등을 수행하는 '박람회 부스'가 운영되어 새로운 복지정보 제공 및 클라이언트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복지서비스' 를 선보였습니다.

화창한 날씨속에 거행된 이번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복지박람회는 장애인들과 더불어 아름다운 복지노원을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노원구 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음을 알려드리면서 혹시 우리 (사)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 가족여러분들중에 이번 행사에 같이 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2016년 기념식에서는 꼭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