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마음과 눈높이로 바로보는 공감나들이

노원의 구의원들과 함께 한 '장애체험 세상밖으로'

(사)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회장 이흥주)에서는 장애인 등 신체적 취약계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개선 및 편의시설의 개선점을 모색하고자 2014년 11월 11일 (화) 노원구의회 의원 및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4. 장애체험 세상밖으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평소 장애인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온 노원구의회의 김승애 의장님과 마은주, 김운화, 김용우 의원님 등 구의원들이 참석하여 적극적인 자세로 체험 활동에 임하여 같이한 구의회 및 구청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얼마전, 지역내 장애인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구청 출입구에 자동문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 김승애 의장님은 직접 휠체어를 타고 상계역까지 이동하며 생각보다 좁은 휠체어 리프트시설과 많이 소요되는 시간 그리고 노상의 장애물 등 장애인들이 일상적인 생활에서 겪게 되는 실질적 불편함을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마은주 의원님과 김운화 의원님은 롯데시네마 영화티켓 발권기에서 영화티켓을 뽑으며 휠체어에 앉아서 발권을 하자니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아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김용우 의원님은 별도의 자동문이 없는 롯데백화점 정문을 휠체어에 앉은 채로 열고 들어오면서 남자인 내가 겨우 열어서 들어오는데 힘이 딸리는 노년층이나 여성 장애인들은 힘들 것 같다며 백화점측의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며 아쉬워 하였습니다. 

이날 체험 프로그램은 장애인이 되어 휠체어 타기, 지하철 대중교통 이용하기, 문화시설 방문하기와 영화관 내 장애인석 이용하기 등으로 진행되었고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2014. 장애체험 세상밖으로’ 사업은 그동안의 장애체험 프로그램들이 실내에서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지체, 시각, 편마비 등의 장애를 나열식으로 잠깐식 진행하는 체험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직접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이동권 및 생활환경의 불편함을 체험하기 위해 노원구 및 서울시 일원에서 지하철 탑승, 관공서, 공연장,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을 방문하여 장애인들의 불편한 일상을 몸으로 겪으며 공감하고 편의시설에 대한 개선점을 찾아보는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구청 및 구의회에서 장애인과 관련한 복지정책 구현 및 조례 제정에 있어 조금만 더 장애인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토대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행 사 개 요
1. 사 업 명 : ‘장애체험 세상밖으로’
2. 일     정 : 2014년 11월 11일 (화) 오후 2시~6시
                               11월 13일 (목) 오후 2시~6시  / 2일 2회
3. 체험장소 : 협회 교육장 > 상계역 > 노원역 > 롯데시네마
4. 참가대상 : 노원구의회, 구청의 의원 및 직원들
5. 체험내용 : 기본 교육, 지하철 대중교통 타기, 문화시설 방문
                     장애인석 이용하기
6. 참가인원 : 총 20명 ( 11일: 12명 / 13일: 8명 )
7. 주       최 : (사)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노원구지회
8. 지       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9. 후       원 : 현대자동차